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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은퇴 공부

빌 애크먼이 누구야?

by lonewhitedot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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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애크먼은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야. 그는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라는 헤지펀드 회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로서, 자신이 투자한 회사들에게 변화를 요구하는 활동주의 투자자로 유명해. 2023년 기준으로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순자산은 34억 달러야.

 

그는 여러 회사들을 공격하거나 구제한 보고서로 유명해. 예를 들어 그는 2002년에 MBIA라는 채권 보험 회사를 숏셀링하면서 그들의 AAA 등급을 도전했고, 2008년 금융위기 때 큰 수익을 거뒀어. 또한 그는 2012년에 캐나다 태평양 철도를 구제하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활동주의 투자 중 하나로 평가받았어. 반면에 그는 2014년에 발란트 제약과 알러간을 합병시키려다가 실패하면서 3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은적도 있지.

 

관련해서 몇가지 일화를 살펴보면,

  • 2013년에 CNBC의 라이브 방송에서 칼 아이칸이라는 다른 투자가와 27분 동안 싸웠어. 이 둘은 2003년에 한 거래에서 서로 속인다고 주장하면서 오랫동안 적대 관계였거든. 방송에서 아이칸은 애크먼을 "매우 비열한 사람"이라고 욕하고, 애크먼은 아이칸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어. 이 싸움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CNBC의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장면 중 하나가 되었어.
  •  2020년 3월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장을 무너뜨리면서 2700만 달러짜리 신용 헷지를 26억 달러로 바꾸는 역대급 거래를 성공시켰어. 그런데 그가 이 거래를 하기 전날에 CNBC의 라이브 방송에서 "지옥이 온다"고 말하면서 정부가 국가적 격리를 시행해야 한다고 호소했어. 이 말은 시장에 공포를 불러일으켰고, 애크먼은 자신의 헷지를 수익을 내기 위해 공공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비난을 받았어. 하지만 애크먼은 자신의 말은 진실이었고, 자신의 헷지는 이미 거래를 하기 전에 산 것이라고 반박한 적도 있어.
  • 2015년부터 허벌라이프라는 건강보조식품 회사를 숏셀링하면서 그들을 사기꾼이라고 주장했어. 그는 허벌라이프가 다단계 마케팅 모델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했어. 그런데 그와 반대로 허벌라이프를 지지하는 다른 투자가들도 있었고, 그 중에는 칼 아이칸도 있었어. 결국 애크먼은 허벌라이프에 대한 숏셀링을 포기하면서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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